나미요시안 당고
원래 일정상 수산시장에 아침으로 카이센동을 먹으러 갔다가 후식 먹을 카페를 찾다가 찾은 나미요시안 입니다.
https://maps.app.goo.gl/vXiEcxaFURUHvwNx6
예약을 하면 1층에 있는 정원 분위기의 카페에서 당고를 따끈하게 데워진 조청 같은 것에 찍어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저희 일정 중에는 예약할 수 있는 시간대가 없었습니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1층에는 들어갈 수가 없고, 2층에서는 당고를 팔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을 포기했지만, 당고는 맛있다고 해서 맛보고 싶은 마음에 숙소 근처에 있는 나미요시안 남바 워크에 갔습니다.
https://maps.app.goo.gl/Quux5GS6Jjvgkhxj8
쇼핑몰 지하 식품관 느낌이어서 쇼케이스에 있는 것은 모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주문해도 당고는 따끈한 조청에 담궈서 잔뜩 묻혀서 포장해주십니다.
저녁 모츠나베에 후식으로 파르페까지 먹은 다음에 산 거라 맛만 보자고 2개만 사왔는데, 한 입 먹어보고 당장 후회했습니다.
쫀득하고 달달한데 과하지 않고 뭔가 자꾸 입에 들어가는 중독적인 맛이었습니다.
식어도 맛있다고 들었지만, 저희는 숙소에서 물을 데워서 따뜻하게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가서 5개 사와서 또 먹었는데 식어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당고는 동그란 것만 있는 줄 알았는데, 크기가 크고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혹시 관심이 가신다면 그냥 기본 5개 주문하셔서 넉넉하게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식어도 맛있으니까요.
신파치 식당 우메다점
여행의 둘째 날 아침으로 마이도 오오키니 쇼쿠도 나니와 닛폰바시 식당을 가려고 했었는데 알람 설정을 잘못하는 바람에 늦게 일어나서 가지 못했습니다.
마이도 오오키니 쇼쿠도 나니와 닛폰바시 식당은 오전 7~9시 사이에는 식사를 할 수 없어서 6시쯤 가서 이른 아침을 먹으려고 했는데, 6시가 조금 지나서 깨는 바람에 가지 못했습니다.
둘째 날은 12시에 스시 오마카세를 예약해두었기 때문에 9시에 다시 문 열 때까지 기다린 후에 아침을 먹으면 점심식사 전까지 배가 꺼지지 않을 것을 고려해 숙소인 한큐 레스큐어 호텔 근처에 있는 신파치 식당 우메다점을 가기로 했습니다.
https://maps.app.goo.gl/m776FECntU8CdTT58
이곳도 아침식사 시간이라 저희가 갔을 때 저희 앞에 한 분이 더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5-10분 정도 기다린 후에 자리가 나서 앉았고, 메뉴는 테이블마다 있는 태블릿으로 주문 가능했으며, 한국어 메뉴도 지원되었습니다.
저희는 고등어구이 정식과 돼지고기+계란에 반찬을 하나 추가했습니다.
위 두가지 정식과 사이드 디쉬까지 해서 1,155엔이었습니다.
고등어나 돼지고기구이의 양이 많지는 않은데 아침으로 가볍게 먹기에는 적당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밥의 양을 고를 수 있는데, 저희는 둘 다 보통으로 먹었는데 작은 걸 시켰어도 충분했을 것 같았습니다.
신파치 식당은 왠지 카드가 안 될 것 같은 비주얼을 가지고 있지만, 다행히 카드 결제가 되었습니다.
결제는 트래블월렛으로 했습니다.
스시 신노스케 오마카세 런치_타베로그 예약
점심은 저희의 길지 않은 여행준비 기간 중 가장 처음 예약했던 스시 신노스케에서 먹었습니다.
타베로그에서 검색했던 오마카세 중 평점이 높으면서도 여행 계획 시점에 예약이 가능한 곳이면서 가성비가 좋다는 스시야였습니다.
더 평이 좋았던 스시야도 있었지만 그런 곳들은 기본적으로 1인당 20만원을 넘는 금액이었으며, 예약도 가능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한국에서도 1인당 20만원이 넘으면 당연히 그만큼 맛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오사카에서는 가성비 오마카세는 어느 정도 수준일지 알아보는 차원에서 스시 신노스케를 예약했던 이유도 있습니다.
https://maps.app.goo.gl/FSqnD7uA66kmRK6a8
타베로그에서 검색을 했던 것이기 때문에 바로 타베로그에서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예약 진행시 예약금으로 2인 880엔을 카드결제 했습니다.
예치금의 성격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조금 더 검색해보니 그냥 예약 자체에 대한 수수료였습니다.
만약 미리 알았다면 table check에서 예약 가능한지 확인해보거나 직접 전화를 걸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스시 신노스케 4,500엔 코스 오마카세 순서
해초샐러드
광어
삼치
참치
가리비
줄무늬전갱이
쪽파
가다랑어
차완무시
광어지느러미
게맛살
우엉말이김밥
장어
계란말이
국
저희를 담당해주신 셰프님께서 한국어로 메뉴를 알려주셔서 먹으면서 아주 편했습니다.
이전에 후쿠오카에서도 오마카세를 먹었는데, 그 때에는 일본어 또는 영어로만 말씀해주셔서 조금 버퍼가 생겼는데 이번에는 바로바로 아 이거 그거구나 하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런치 코스 중 4,500엔인 기본 코스로 먹은 것인데 정말 가격 대비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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