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프렌치 레스토랑 Poulet, 송파 바쿠테 본점 take out 후기

싱가포르 French restaurant Poulet

 

싱가포르에 있는 며칠 동안 맛있는 걸 먹어보고자 구글에서 열심히 찾아봤습니다.

그러던 중에 Bugis+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인 Poulet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래 구글맵에서 위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구글맵 평점은 4.7점으로 꽤 높은 편 입니다.

https://maps.app.goo.gl/GaTw9a3myD8W9UrG6

Poulet - Bugis+ · 201 Victoria St, #04-12 Bugis+, 싱가포르 188067

 

poulet 메뉴판 위 QR을 찍어서 주문을 한다

 

스타터, 메인, 디저트의 3코스 메뉴가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있습니다.

저희는 스타터로 토스트와 트러플 프라이, 메인으로 로스트 치킨과 농어요리를 시켰고, 디저트로는 망고 푸딩을 선택하고 아이스 티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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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amazing french roast chicken이라고 해서 치킨 요리에 기대가 컸습니다만, 꽤 먹을만 하기는 했지만 amazing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트러플 프라이가 가장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지만 평점이 그렇게 높을 이유를 맛에서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나쁘지 않은 맛에 비싸지 않은 가격이 높은 평점의 이유일까 추측해 봅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의 가격이 총 68.22 싱딸, 1인당 약 35싱딸 예산으로 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카야 토스트 세트가 6싱딸 정도인데 5-6배 만큼 더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두~세 배 정도 배가 부르긴 했습니다.

 

송바 바쿠테 본점 take out 후기

 

이번 여행 이전에 싱가포르에 두 번 다녀왔었는데, 송파 바쿠테가 맛있다는 블로그는 이번에 검색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우연히도 페닌슐라 엑셀시어 호텔에서 송파 바쿠테 본점까지는 걸어서 5-7분 정도 밖에 안 걸리는 거리에 있어서 쉽게 가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블로그 후기에서도 그렇고 구글맵 후기에서도 에어컨이 안 돼서 덥다는 이야기와 어느 때 가든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봐서 숙소가 가까우니 포장을 해서 숙소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송바 바쿠페 본점은 포장을 할 때는 긴 줄을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직원에게 포장을 할 거라고 이야기 하시면 대기중 왼쪽 편에 있는 통로(?)에서 따로 주문을 받아줍니다.

바쿠테 하나와 동파육 같은 것도 맛있다고 해서 그것도 주문하고, 공심채도 하나 시켰습니다.

깜빡하고 밥을 주문 안 하니까 직원분이 밥은 안 해도 되냐고 확인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다행히 밥까지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들이 섬세하고 친절하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표정은 하나도 안 친절한데 친절하십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서 송파 바쿠테 본점 오른쪽에 있는 오렌지 쥬스 자판기에 쥬스를 뽑으러 갔는데,

오렌지 쥬스 2잔이 나오는 시간보다 빠르게 포장이 완료돼서 나왔습니다.

 착즙 오렌지 쥬스는 가격이 1가지 뿐이기 때문에 카드를 리더기에 대면 금방 결제가 되고 즉석에서 착즙이 시작됩니다.

즉석 오렌지 쥬스 착즙 기계 한 컵에 2싱딸

 

송파 바쿠테에서 포장한 음식과 오렌지 쥬스 두 잔을 들고 숙소로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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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끝내줍니다

 

국물이 굉장히 많은 바쿠테인데 통이 커서 그렇지 저 안에 있는 고기가 꽤나 많았습니다.

포장해 왔지만 거리가 가까워서 모든 음식을 따끈따끈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바쿠테에는 뼈가 3대 들어있었는데 각 뼈마다 고기가 큼직하게 붙어 있어서 작은 사이즈 시켰는데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동파육도 굉장히 부드럽고 보이기에는 짜 보이는데 간도 좋아서 밥이랑 호로록 먹었습니다.

게다가 공심채 볶음도 소스를 따로 담아주셔서 적당히 뿌려서 먹을 수 있어서 하나도 짜지 않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세 가지(밥은 빼고) 메뉴가 다 맛있어서 너무 좋았고, 더운날 시원하게 숙소에서 먹으니 더 좋았습니다.

후식으로 착즙 오렌지 쥬스까지 한 잔씩 마시니까 아주 만족스러운 저녁이 되었습니다.